'왜?'라는 질문이 성공을 이끈다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  | 2007.11.08 13:20

[2030성공습관]물음표의 놀라운 힘

미래는 창의적 인재를 필요로 한다. 풍부하면서도 날카로운 상상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냉철한 현실감각과 비즈니스 감각을 가진 인재는 시대를 막론하고 가치가 높다. 그런 인재들의 공통점은 물음표를 가까이 한다는 것이다.

물음표, 즉 호기심은 답을 찾기 위한 동기부여가 된다. 자꾸 궁금해하다보면 더 많은 것을 알고자 하고, 더 많은 숨겨진 것들도 찾아내게 된다. 결국 남들이 가지지 못한 것들을 알게 된다.
 
왜? 왜? 왜? 끊임없이 물어라! 과학사는 천재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던 사람들의 기록이다. 인류의 발전은 사람들의 호기심에서 시작되었다.

답이 있든 없든 누구에게든 질문하고, 그 질문을 스스로에게도 꼭 던져라. 질문은 생각을 낳고, 결국 답도 낳는다. 질문이 좋으면 답도 그에 걸맞게 좋은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그리고 사소함에도 호기심을 발동하라.

모든 시작은 늘 사소하다. 사소함에 관심을 가지고, 디테일에 집중하는 것도 놀라운 결과를 상상해내는 힘이 된다. 일상의 사소함도 호기심 가지고 관찰하고 상상력으로 풀이해보는 습관이 주는 선물인 셈이다.
 
모든 비즈니스도 '왜?'에서 시작한다. 어떤 상품이건 서비스건 간에 처음에 '왜'를 고민하여 필요성과 방법론을 고민했기에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다. 직장인들에게 '왜?'는 아주 좋은 원동력이 된다. 일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호기심과 질문들이 더 풍부하고 창의적인 답을 찾아내도록 이끌어주기 때문이다. 인류의 역사건, 거대 비즈니스건 모두 '왜?'에서 시작되고, 그 물음표의 힘이 놀라운 결과들을 창조해내는 것이다.
 
끊임없이 물을 수 없다면 다섯 번은 왜라고 물어라. 토요타 자동차에서는 문제해결 앞서 5번 '왜'라고 묻는다. 첫째, 왜 그런가?, 둘째, 이 정도로 괜찮은가?, 셋째 무언가 빠뜨린 것은 없는가?, 넷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정말 당연한 것인가?, 다섯째, 좀 더 좋은 다른 방법은 없는가? 이렇게 다섯번 왜를 묻다보면 더 좋은 답을 찾는데 도움이 되고, 실수나 시행착오도 크게 줄여낼 수 있다.
 
모든 것에 물음표를 붙여라! 물음표의 힘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기회를 준다. 물음표가 있으면 답을 찾게 되기 마련이다. 궁금해하지 않으면 답도 알 수 없다. 어떤 질문이건 최선을 다해 답을 찾아보라. 다양한 경험과 지식정보를 결합해도 좋고, 직관에 의지해도 좋다. 익숙하고 뻔한 답이 아닌 새로운 답을 찾는데 주력해보라.


여럿이 서로 질문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답을 들어보고 가장 참신한 답에 점수를 주는 게임을 해도 좋다. 게임을 통해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사람에게 포상을 주어서 서로 경쟁을 부추기는 것도 좋다.

때론 정답이 없는 질문을 하는 것도 좋다. 정답이 없기보다 어떤 답이든 정답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는 질문이다. 가령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식의 결단이 요구되는 질문도 좋고, '행복이 뭐냐?' 라는 철학적 질문도 좋다.

자신의 가치관과 상상력에 따라서 어떤 답이라도 내릴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답이 아니라 그 답에 대한 이유가 논리적이거나 감동적이어서 듣는 이가 설득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상상력은 호기심과 관찰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사소한 것에서 늘 대단한 상상의 단초가 나올 수 있기에, 호기심과 관찰은 상상력 트레이닝의 필수 습관이다. 호기심이 생겨 관찰한 것은 늘 기록해두라. 기록하는 순간에 생각으로만 했던 것보다 더 매끄럽고 더 현실적인 상상으로 다시 다듬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상상력이 결국 우리를 창의적 인재로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창의성이나 상상력은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동안 꾸준히 호기심 가지고, 생각하고, 경험하고, 시도한 이들을 위한 선물이다. 쉽게 얻을 수 없으니 값진 것이고, 그렇기에 경쟁력이 되는 것이다.
 
인스턴트 식품이 절대 따라올 수 없는 오래 숙성되어 발효된 김치의 깊은 맛처럼, 얕은 지식정보만으로는 결코 상상력과 창의력을 이끌어낼 수 없다. 지식을 호기심이라는 유산균을 통해 발효시킨 것이 상상력과 창의력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기 때문이다. (www.digitalcrea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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