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성공의 언어'를 갖고 있습니까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 2007.10.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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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성공습관]회사의 모든 것은 대화이다

직장 생활이 하루 종일 말로 때운다고? 비약인듯 하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사실이 맞다. 실제로 직장 생활은 말과 글로 시작해서 말과 글로 끝난다.

직장인들의 일이 대개 이 말과 글을 만들어내고 실행하는 일의 연속이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기안하고 보고하고 업무 지시하고, 고객이나 파트너에게 설득하고 영업하고, 결과에 대한 보고하는 등 전 과정에 있어서 말과 글이 중요하게 필요하다.
이 때문에 조직 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 회사일수록 성장할 확률이 높고, 커뮤니케이션에 능한 직원일수록 승진할 확률도 높다는 말이 타당성을 가진다. 그리고 회사에 들어오기 위해서도 말이 중요하다.



요즘 취업시 블라인드면접, 프레젠테이션면접, 영어면접 등 각종 면접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에 들어오는 것에서부터, 회사에 들어와서 일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말의 중요성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것이다.

내부 조직원들끼리 소통이 원활하고, 외부의 고객과도 소통이 원활한 조직은 대개 좋은 성과를 보인다. 반대의 경우에는 회사가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거나 시도했던 프로젝트가 실패할 확률이 높다.



조직 내의 커뮤니케이션 문화는 우리 몸의 피의 순환과도 비교된다. 피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으면 몸에 이상이 생기듯, 조직 내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치 못하면 꼭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비즈니스 격언 중에 '회사의 모든 것은 대화이다(Corporate is all about Conversation)' 라는 말이 있다. 회사 내의 모든 일, 그리고 회사 외에서 일어나는 일, 회사와 회사, 직원과 직원, 회사와 직원 등 모든 관계에서 가장 크게 부각되는 일은 바로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다. 회사일은 말과 글로 시작해서 말과 글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일 잘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직장인과 승진 잘하는 직장인의 공통점 중의 하나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단지 말 잘하는 능력이 아니라, 업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능력이자 조직 구성원을 관리하는 능력이며 조직 내부와 외부 인사들과의 원만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능력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두루 발휘된다.


직장인에게는 입으로 하는 말발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서의 '성공의 언어'가 필수적인 셈이다. '성공의 언어'를 구사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삼팔선이나 사오정이 되느냐, 임원이 되느냐가 가늠된다고 해도 결코 비약은 아닌 것이다.

직장인 뿐 아니라 회사 조직 자체도 성공의 언어가 필수적이다. 성공한 회사는 조직내 커뮤니케이션에서 강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내부에서 소통이 원활해야, 외부로의 소통도 원활하고, 이렇게 소통이 원활해야 회사의 사업도 잘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공의 언어는 개인 뿐 아니라 조직에서도 갖춰야할 요소이다. 조직이 크면 클수록, 조직 내의 역할이 다양하면 할수록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의 필요성은 커지고, 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한 기업 경쟁력이자 개인 경쟁력이 된다.

흔히 말해 '잘 돌아가는 회사'는 대개 의사전달과정이 짧고 빠르며, 조직 구성원간의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발달해있다. 이는 기업의 생산성과도 직결되는 문제이다. 기업에서도 이 때문에 직원들에 대한 화술과 글쓰기 등 각종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높여주는 교육프로그램을 확대시켜나가고 있다.

직장인이 가장 싫어하는 상사는 말이 안되는 논리로 우기는 상사이고, 가장 꼴불견인 부하직원은 핑계를 자주 대는 직원이라고 한다. 직장 내의 상호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이며, 동시에 실패의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은 조직 내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왕따가 되거나 도태될 개연성이 높음을 암시한다.

직장 생활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의사 소통이나 대인관계 뿐 아니라 업무 능력과도 직결된다. 각종 보고나 회의, 프레젠테이션, 협상 등이 모두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따라 가늠되기 때문이고, 이런 능력은 직장인의 주요 업무영역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공의 언어를 구사하게 되면, 직장에서의 대인관계,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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