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뉴시스] 조수정 기자 =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20일(현지시각) 프라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서 박수치고 있다. 2024.09.20. [email protected] /사진=조수정
최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빠르게 성장 중인 한국의 수소 기술은 수소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체코와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원전을 이용한 수소 생산도 양국의 최우선 협력 과제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수소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또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분야"라고 했다.
이날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은 '글로벌 환경 변화와 시너지 창출' 세션의 한국 측 연사로 나서 "한국과 체코 양국의 긴밀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산업기술 협력과 공급망을 연계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해 양국 산업 발전은 물론 공급망, 탄소중립, 첨단기술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