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권호-이홍복-하형주'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최종 후보 3명 선정, 국민지지도 조사 실시

스타뉴스 신화섭 기자 2024.09.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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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사진=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24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국민지지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스포츠를 통해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고 한국 스포츠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선수 또는 스포츠 공헌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을 선정하고 헌액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2024년 스포츠영웅은 추천위원, 체육단체, 출입기자로부터 후보자를 접수받은 뒤 선정 절차를 거쳐 ▲심권호(52·레슬링) ▲이홍복(91·사이클) ▲하형주(62·유도) 등 3명을 최종후보자로 선정했다.

심권호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그레코로만형 48㎏급)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그레코로만형 54㎏급)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이홍복은 1958년 도쿄 아시안게임 사이클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2관왕을 달성한 원로다. 하형주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유도 95㎏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국민지지도 조사 결과와 선정위원회 및 평가기자단의 정성평가를 거쳐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선정자는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의 전당에 헌액된다.

2024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국민지지도 조사는 오는 10월 14일까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2011년 고(故) 손기정(육상), 고 김성집(역도), ▲2013년 고 서윤복(육상), ▲2014년 고 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고 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고 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 ▲2020년 고 조오련(수영), ▲2021년 고 김홍빈(산악), ▲2022년 이봉주(육상), ▲2023년 고 남승룡(육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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