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소방서 기흥119안전센터 소속 서영광 소방교와 이선규 소방교. /사진=뉴시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2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한 도로에서 "택시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 당국이 출동 준비를 하던 시간, 마침 이곳을 지나던 구급 차량이 화재를 목격했다.
서 소방교는 환자에 양해를 구하고 현장으로 뛰어가 즉시 불이 난 차량에 소화기를 분사했고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이러한 진압 조치가 이뤄지던 사이 약 8분 만인 낮 12시 40분 화재진압 소방관이 도착했다. 불은 낮 12시 45분 완전히 꺼졌다.
경기 소방 관계자는 "화재가 빨리 진압되고 이송 환자 역시 무사해 다행"이라며 "경기소방관은 언제 어디서나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