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집중하는 황희찬(왼쪽). /AFPBBNews=뉴스1
영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황희찬과 파블로 사라비아는 지난 시즌 울버햄튼의 핵심 멤버였다"면서도 "올 시즌 사라비아는 아직 경기에 뛰지 못했고, 황희찬은 지난 두 차례 리그 경기에서 벤치에 있었다"고 실망스러운 상황을 전했다.
올 시즌 황희찬은 리그 4경기를 뛰었으나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어시스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만 해도 황희찬은 리그 29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몰아쳐 개인 커리어하이 기록을 찍었다. 자타공인 울버햄튼의 에이스였다.
무엇보다 지난 19일에 열린 브라이턴전이 아쉬웠다. 황희찬은 모처럼 팀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장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26분 교체아웃돼 경기를 마쳤다. 슈팅은 1개에 불과했고 유효슈팅도 없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황희찬에게 낮은 평점 6.1을 부여했다.
이후 황희찬을 향해 혹평이 쏟아졌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브라이턴전에서 매우 고전했다"며 "지난 시즌 황희찬은 개리 오닐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새 시즌은 어렵게 출발했다. 특히 브라이턴전은 끔찍했다"고 전했다. 또 "이런 경기력으로는 황희찬은 선발로 나설 수 없다. 올 시즌 팀 최악의 선수 하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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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AFPBBNews=뉴스1
올 시즌 마르세유는 3승1무(승점 10)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절대 1강' 파리 생제르맹과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절호의 기회를 잡은 만큼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공격적인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변함없이 황희찬도 영입 카드 중 하나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