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4.9.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민주당 정책 디베이트 준비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론 진행 계획을 발표했다. 토론회에는 토론회에는 유예팀 5명과 시행팀 5명 등 총 10명이 참석한다.
진행은 유예팀의 기조 발언 5분을 시작으로 시행팀의 반박 3분이 이어진 후 각 팀별로 반박과 재반박이 이어진다. 토론 과정에서 나온 쟁점은 이후 10분 간 진행되는 쟁점토론에서 논의된다. 이후 청중과 시청자 간 질의응답이 진행된 후 각 팀 별 정리발언으로 마무리된다. 이 과정은 민주당 유튜브 '델리민주'에서 생중계 된다.
민주당은 토론 이후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최종 당론을 결정할 계획이다. 민 의원은 "결정 방식은 지도부가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며 "투표를 통해 결정할지, 의견을 다 듣고 결단을 내릴지는 지도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민 의원은 당 내에 금투세 유예론이 이미 우세를 점하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가닥잡은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당 지도부에서도 공개적으로 유예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개개인은 충분히 의견을 표출할 수 있고, 그걸로 당 분위기가 결정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