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기립 박수하는 일론 머스크(가운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시스
20일(현지시간) WSJ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대법원은 전날 "(X가) 중개 서버를 이용해 접속 차단을 우회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루 92만 달러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했다.
그는 전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자신의 X 계정에 올린 게시물 문구를 인용하며 "머스크가 고의적인 우회 접속을 허용했다는 사실을 '자백'했다"고 했다.
이에 X는 의도적으로 우회 접속을 허용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X는 "브라질 내 사무실 운영을 중단하면서 네트워크 제공업체를 교체해야 했고, 그 결과 브라질 사용자에게 의도치 않게 일시적으로 서비스가 복원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X는 현재 브라질에서 운영이 정지된 상태다. 브라질 대법원이' 가짜 뉴스' 단속을 위해 X에 일부 계정 및 게시글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지만 X가 이를 "언론의 자유를 탄압한다"며 이행하지 않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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