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전 펜싱선수 남현희, 재벌 3세 사칭 전청조 /사진=뉴스1
19일 뉴스1, 뉴시스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남씨의 청탁금지법 사건에 대해 이달 초 '죄가 안 됨'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남씨는 전씨로부터 벤틀리, 명품 가방 등을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월 권익위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 왔다.
경찰은 김 의원이 무고 혐의로 고소한 남씨에 대해서도 지난달 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남씨는 지난해 10월 '사기 공범' 의혹을 제기한 김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김 의원은 남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남씨가 고소를 취하했고, 경찰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김 의원 사건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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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남씨의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방조 등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남씨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지만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해 계속 수사 중이다.
남씨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등을 획득한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