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오른쪽)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4.8.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9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이날(19일) 오전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비공개로 만났다"며 "다음 주 정도면 (민생 공약 협의기구가) 출발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여야는 내부적으로 실무협의를 거쳐 다음 주까지 민생 공약 협의기구의 구체적인 운영 방향의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여야는 △반도체·인공지능·국가전력망 확충을 위한 지원방안 적극 논의 △가계·소상공인 대출부담 완화 지원방안 적극 강구 △맞벌이 부부의 육아휴직 확대 등 저출생 입법과제 신속 추진 △딥페이크 성범죄 제재·예방을 위한 제도 보완 신속 추진 △지구당 제도 재도입 협의 등을 합의했다.
한편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일·가정 양립을 위한 '모성보호 3법'과 폭염과 혹한 등 기후위기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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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진 정책위의장은 △노동자 임금체불을 방지하기 위한 근로기준법 △성폭력 범죄처벌법 △농업재해대책법 △농업재해보험법 △화물자동차 운수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공공의료 체계 개선을 위한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법과 지역의사양성법, 국민건강보험법도 우선 처리하겠다"며 "이 법안들은 합의처리를 우선하겠지만 국민의힘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