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CFE 글로벌 작업반과 관련 "일본과 공동의장국을 맡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FE 이니셔티브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0일 UN(국제연합)총회에서 제안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국제 플랫폼이다. 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원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달성하자는 취지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안 장관은 체코 신규 원전 건설도 제조업 기반 국가의 무탄소에너지 조달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체코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두코바니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온타임 스케줄로 무탄소에너지 환경을 만드는 게 산업계 입장에선 굉장히 플러스 요인이 되기 때문"이라며 "한국은 유럽시장의 안정적 교두보를 만들 수 있고 체코는 제조업 기반이 강한 국가이다 보니 산업 생태계를 같이 구축하는 것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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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장관은 윤 대통령을 따라 19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체코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내년 3월 최종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원전 세일즈 지원 사격에 나선다.
이와관련 체코를 방문중인 윤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양국 기업들이 함께 건설할 두코바니 신규 원전이 한·체코 경제의 동반 발전과 에너지 협력의 이정표로서,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최종 계약 체결까지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