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기반 스포츠 중계 플랫폼 '호각'의 경기 중계용 카메라를 축구경기장에 설치한 모습./사진제공=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 (4,905원 ▲60 +1.24%)는 자사가 투자한 AI 중계 솔루션 기업 '호각(HOGAK)'이 2024 서울 홈리스월드컵의 단독중계를 맡는다고 19일 밝혔다.
호각은 경기장에 설치한 이스라엘 픽셀롯(Pixellot) 카메라로 경기영상을 자사 AI로 자동 촬영·편집해 송출한다. 이를 통해 호각은 제작비용을 기존 제작방식 대비 80~9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AI 스포츠 중계는 예산이 한정적인 아마추어 스포츠나 비인기 종목 중계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AI 중계 플랫폼을 바탕으로 경기분석, 개인영상 편집,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그룹사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를 활용한 경기영상 저장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AI 방송 플랫폼'으로 진화해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