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만 용인시민 대축제 28~29일 열린다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9.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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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용인시민페스타' 포스터./사진제공=용인시'2024 용인시민페스타' 포스터./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가 110만 시민 대축제 '2024 용인시민페스타'를 오는 28일과 29일 연다.

축제는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제29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비롯해 '제24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 '2024 용인먹거리페스타', '2024년 식품산업박람회', '제4회 용인 청년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온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28일 열리는 기념식에선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 대표의 시민헌장 낭독과 기념 영상 시청, 축하 이벤트 등이 이어진다. 이어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가수 테이, 성악가 양태중, 강이슬과 에버랜드 공연팀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이날 무대 옆에선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우상혁 선수(높이뛰기)의 사인회와 포토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장 부스에선 안전체험교실과 시민백일장, 용인의 소반과 함께 하는 조아용 쌀빵 미식회, 용인시 공예명장 작품 전시 등을 선보인다.

'제24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무대에서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주피터의 '신기한 과학실험쇼'와 마술사 류엘의 '매직버블쇼', 인공지능이 출제한 퀴즈를 시민들이 푸는 '도전! AI골든벨' 행사를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과학방탈출 체험과 자전거 동력으로 풍선을 만드는 저탄소 체험, 반도체 웨이퍼 시계만들기 등 20개의 과학놀이터 부스와 용인시산업진흥원의 3D 프린팅 등 4차 산업 기술 체험, 에이알24.7의 자율주행 로봇 등 11개의 용인놀이터를 준비했다.

용인 특산물을 소개하는 '2024 용인먹거리페스타'는 올해 첫선을 보인다. 28일 '나만의 청경채 김치를 알려라'가 열린다. 8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경채 김치 경연대회의 본선 대회와 시상식이 열려 최종 승자를 가린다.

'2024년 식품산업박람회'에서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 인증을 받은 지역 내 우수 식품제조업소가 생산한 제품을 전시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도록 알려주는 체험교육존 등을 마련했다.


'제4회 용인 청년 페스티벌'에서는 영수증 사진기 체험과 마음약국 체험, 전통주와 함께 하는 주안상 체험, 조향 책갈피 체험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스를 준비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로 승격되던 1996년 당시 26만명에서 110만명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만큼 용인특례시는 그간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다"면서 "시의 발전상을 함께 기념하고 시민들이 즐거운 축제를 즐기도록 2024 용인시민 페스타를 내실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별개로 진행되던 행사를 모아 지난해부터 '용인시민 페스타'를 개최했다. 지난해는 이틀간의 행사에 약 4만여명이 몰리며 큰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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