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두둔' 곽튜브 지지한 '빠니보틀'…"의리남" vs "그러다 나락"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4.09.19 10:42
글자크기
/사진=빠니보틀 유튜브 캡처/사진=빠니보틀 유튜브 캡처


이나은의 왕따 가해 논란을 옹호한 곽튜브를 향해 대중들의 비난이 잇따르는 가운데 유튜버 빠니보틀이 곽튜브와의 여행 영상을 게재하면서 그를 간접 지지했다.

빠니보틀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두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울릉도 200% 즐기기'라는 제목의 울릉도 여행기 3편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곽튜브와 함께 촬영한 '합방'으로, 빠니보틀은 지난 12일부터 곽튜브와 함께 다녀온 울릉도 여행기를 공개해왔다.



곽튜브가 왕따 가해 논란이 있는 이나은을 두둔하는 영상으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빠니보틀의 3번째 영상이 올라올지 주목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빠니보틀은 예정대로 추가 영상을 올렸다. 팬들은 이를 빠니보틀이 절친 곽튜브를 공개 지지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빠니보틀의 정면돌파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의리 있다", "상남자네", "이게 맞지"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는 반면, "피해자라면서 가해자 두둔?", "겸손해져라", "경솔함이 발목 잡을 듯" 등의 반응도 있었다.



/사진=곽튜브 캡처/사진=곽튜브 캡처
곽튜브의 왕따 가해 두둔 논란은 그가 지난 16일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로 여행을 떠난 영상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오해해서 미안하다. 내가 학폭에 막 예민했다. 바로 (너를) 차단했는데 나중에 해명 기사를 보고 너무 미안했다"며 사과했다.

이나은은 이에 "진짜 오해하고 날 차단한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속상했고 슬펐다"고 토로했다.

앞서 곽튜브는 여러 방송을 통해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학교 폭력 피해자인 곽튜브가 어떻게 멤버 괴롭힘 의혹을 받는 이나은을 두둔할 수 있느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나은은 그룹 에이프릴 활동 시절 같은 그룹 멤버였던 이현주의 왕따 가해자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의혹은 2021년 이현주의 동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폭로하며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에이프릴 멤버들과 당시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나, 이현주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결국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두 차례 사과했지만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