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경보가 발령된 지난 10일 충남 계룡시 도로변에 설치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전광판에 폭염 경보 발령 알림이 보이고 있다. 2024.9.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계룡=뉴스1) 김기태 기자
기상청은 18일 오전 10시를 기해 강서구 등 서울 서남권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발령 지역은△ 서울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다.
현재 서울 동남·동북·서북권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국적으로 강원 영동 지방과 제주 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대전 33도 △대구 34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4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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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3~37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낮 동안 기온이 더욱 상승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서울.경기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 35도 이상)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봤다.
18일 폭염 특보와 전국 일최고체감온도 현황. /사진=기상청
제14호 태풍 풀라산(PULASAN)의 발달 정도와 진로, 저위도에 위치한 열대저압부, 상층 기압골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예보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풀라산은 지난 15일 남태평양에서 발생해 18일 오전 3시 기준 시속 83㎞/h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680㎞에 접근 중이다. 오는 19일 오후 중국 상해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