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 시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회식에 참석한 모습.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5일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4차산업 분야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며 "젊은 기술인재의 땀방울이 대한민국의 기반으로, 대학을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과 직접 사진을 찍거나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기도 했다.
올해 대회에 참가한 삼성전자·전기·중공업 등 삼성 관계사 소속 국가대표 선수는 총 19개 직종에서 24명이다. 지난해까지 삼성 계열사가 채용한 고졸 기술인재는 총 1600여명이다.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과 이야기를 나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이 회장의 기술 중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기술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의 교육 대상자를 대졸자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으로 확대했으며,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채용연계형 인턴제도'도 운영한다.
이재용 회장은 폐회식에 참석한 후 16~18일 폴란드를 방문했다. 이 회장은 명절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폴란드 최대 쇼핑몰 '웨스트필드 아카디아'에 마련된 현지 매장과 가전 생산공장 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연구소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폴란드 브론키와 바르샤바에서 생산·판매 거점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