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쉼터. /사진=뉴시스
17일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고속도로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76명, 부상자는 787명으로 총 인명사고 발생건수는 963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과속사고는 사망자 83명, 부상자 590명으로 총 673명으로 기록됐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중부내륙고속도로(26명)에서 가장 많았다. 영동선(23명), 경부선(21명), 서해안선(18명), 중부선(1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졸음운전 가해차량 비중에서는 화물차량이 가장 많았다. 화물차로 인한 사망 및 부상자 수는 전체 사망 및 부상자 수 대비 각각 69.89%, 56.8%로 나타났다. 반면 과속운전 가해 차량 비중에서는 화물차량이나 승합차보다 승용차의 비중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