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울산HD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과 강원FC는 13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4 30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 K리그1 우승 후보들의 만남이다. 강원과 울산은 각각 29경기 15승 6무 8패 승점 51로 동률이다. 울산이 48골로 강원(53골)에 다득점에서 밀려 2위다. 이날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지난 8월 울산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을 포함해 전 경기 득점(6경기 11점)을 기록했다.
김판곤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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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올해 맞대결에서도 강원과 서로 한 차례씩 주고받았다. 지난 4월 울산은 2024시즌 강원과 첫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5월 강원 원정에서는 0-1로 졌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력이 좋으면 이길 확률은 울산이 훨씬 높다. 선수단 구성이 좋지 않나"라며 "선수들에게 승리 스트레스를 주기 싫었다. 나도 마찬가지다. 최고의 경기를 준비했다. 반드시 승리라는 건 없지만, 오늘 경기력도 좋을 것이라 믿는다"고 예고했다.
김판곤 감독은 9월 A매치에 차출됐던 필드플레이어 3인(주민규, 김영권, 이명재)을 모두 명단에서 뺐다. 골키퍼 조현우는 선발로 나선다.
이밖에도 울산은 야고, 강윤구, 루빅손, 고승범, 원두재, 아라비제, 심상민, 김기희, 임종은, 윤일록을 스타팅에 내세웠다.
김판곤(가운데) 감독이 코칭 스태프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