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30포인트(0.13%) 오른 2575.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인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전환해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0억원, 429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972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외에 운수장비와 금융이 2%대,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가 1%대 강세였다. 유통업, 서비스업, 음식료품은 강보합세였다. 전기전자는 2%대 하락했고 화학과 의료정밀, 제조업은 약보합세였다.
반면 밸류업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주와 자동차주는 강세였다. KB금융 (82,500원 ▲700 +0.86%)은 4%대, POSCO홀딩스 (375,500원 ▲5,500 +1.49%), 신한지주 (56,900원 ▲1,000 +1.79%)는 3%대, 현대차 (246,000원 ▲9,000 +3.80%)는 2%대, 기아 (103,500원 ▲3,000 +2.99%), 삼성바이오로직스 (1,049,000원 ▲59,000 +5.96%)는 1%대 상승 마감했다. 삼성물산 (150,500원 ▲1,300 +0.87%), 네이버(NAVER (160,600원 ▲500 +0.31%)), 삼성SDI (372,000원 ▲7,000 +1.92%), LG화학 (319,500원 ▼2,000 -0.62%)은 강보합세였다.
이날 시장에서 9월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이어졌다는 평이 나온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는 18일 예정된 미국 FOMC를 시작으로 BOJ(일본은행)의 금정위(금융정책결정회의) BOE(잉글랜드)의 통화정책회의 등 큰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용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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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반도체, 2차전지가 반등하고 유틸리티, 금융지주, 조선, 방산은 쉬어가는 장세였는데 이날은 일주일 만에 변곡점을 맞아 장의 색이 달라지는 조짐이 보였다"라며 "이처럼 주도주가 바뀌는 흐름이 추석 이후에도 지속되는지가 최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업종별로는 대원 (4,320원 ▼130 -2.92%), 베노티앤알 (3,625원 ▼160 -4.23%), 상지건설 (2,210원 ▼115 -4.95%)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건설이 1%대 강세였다. 제조, 오락문화, 유통, 운송, 기타서비스는 강보합세, 금융은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펄어비스 (37,650원 ▲1,000 +2.73%)가 5%대 강세였다. 휴젤 (264,500원 ▲10,000 +3.93%), 클래시스 (56,400원 ▲1,300 +2.36%)가 2%대, 알테오젠 (350,000원 ▲30,500 +9.55%), 에코프로비엠 (158,100원 ▼1,000 -0.63%), HLB (86,600원 ▼2,600 -2.91%), 리가켐바이오 (96,900원 ▲7,700 +8.63%), 셀트리온제약 (69,400원 ▲1,200 +1.76%)이 1%대 상승했다. 엔켐 (180,000원 ▼3,300 -1.80%), 실리콘투 (45,450원 ▲1,250 +2.83%)는 강보합세였다. 반면 리노공업 (181,300원 ▲2,200 +1.23%), 레인보우로보틱스 (136,800원 ▲2,300 +1.71%)는 1%대 약세였고 에코프로 (77,000원 ▲200 +0.26%)와 삼천당제약 (133,900원 ▲2,100 +1.59%)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내린 1329.5원에 거래 중이다. 오후 4시20분 기준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1% 내린 778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