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P야?" 깜빡한 추석 선물…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4.09.14 09:10
글자크기
추석 핸드캐리 선물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제공=롯데백화점추석 핸드캐리 선물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유통업계가 막바지 추석 고객 수요 잡기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휴대하기 좋은 핸드캐리 제품을 앞세우고 현장 결제가 가능한 가성비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식이다.

1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선물 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에 가까워질수록 간편히 들고 갈 수 있는 '핸드 캐리(Hand carry)'상품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과·약과 등 디저트류 선물 세트의 매출 40%가 추석 연휴 직전 5일 동안 판매됐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을 맞아 '핸드 캐리' 상품 품목을 대폭 확대하고, '바로 배송 서비스'를 연장하는 등 막바지 추석 수요를 사로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올해는 구매 후 쉽게 들고 갈 수 있는 축산, 청과 핸드 캐리 상품을 확대했다. 소규모 가족이 함께 나눠 먹기 좋은 '한우 소확행 행복 GIFT(18만원)', 종류별 과일을 맛볼 수 있는 '에센셜 사과·배·샤인(5입, 7~8만원)', 국내1호 과일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샤인머스캣(2입, 65천원~75천원)'등이 있다. 해당 선물 세트는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APP) 내 '매장 결제 서비스'를 통해, 앱에서 바로 결제하고 배송 접수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바로 배송 서비스 운영 기간을 예년보다 이틀 늘려 추석 연휴 직전인 15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온라인 쇼핑 고객을 위해 롯데백화점몰에서도 주문 당일 배송되는 '오늘 도착' 배송 상품을 작년보다 3배 가까이 늘리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대형 마트도 막바지 선물 구매 고객 잡기에 나선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는 명절 막바지 수요가 높은 다양한 핸드캐리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한다.특히 핸드캐리 선물로 가장 많이 찾는 건강기능 식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건강기능 세트는 지난 설 직전 날(2/9) 하루에만 4만 2000여개 팔렸을 정도로 핸드캐리용으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본판매기간(23.09.19~23.09.28) 1만원대 김, 과일 핸드캐리형 선물세트가 각 상품군 내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전 점에서 1만원대 과일, 김 핸드캐리형 선물세트를 포함해 가성비 장점이 뛰어난 신선, 가공식품, 생활용품 선물세트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또 중저가형 가공식품,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가공식품에서는 '씨제이 스팸 12K호'와 '씨제이 스팸 닭가슴살 12호'를 각 5만 9800원에 '원플러스원(1+1)'으로 판매하고 '동원 튜나리챔 8호'와 '동원참치 M8호'도 각 4만 9900원에 1+1으로 구매할 수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