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장대철 주무관이 400회째 헌혈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장대철 주무관(체육과 체육시설관리팀)은 지난 8일 400회 헌혈로 대한적십자사 '헌혈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100회 이상 헌혈 참여자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다.
군복무 시절 휴가 나와 지인을 위해 시작한 헌혈이 현재까지 27년간 이어졌다. 그동안 헌혈량은 19만9천cc(199ℓ)로 성인 남성의 평균 혈액 45명을 합친 양과 비슷하다.
장 주무관의 나눔은 헌혈뿐만이 아니다. 대한적십자사 의정부지구협의회 적십자봉사원으로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헌혈은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하고 값진 봉사"라고 말하는 장 주무관은 "700회가 목표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 정년인 69세까지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