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문 감독(왼쪽)과 롯데 김태형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와 한화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을 가진다. 13일은 오후 6시 30분, 14일과 15일은 오후 2시 경기 시작이다. 상대전적은 롯데가 6승 5패로 살짝 앞서있다.
현재 상황은 한화와 롯데 다 썩 좋은 편은 아니다. 9월 들어 롯데는 4승 5무 1패(승률 0.444), 한화는 3승 6패(승률 0.333)다. 다만 최근 흐름은 주중 3경기에서 2승 1패를 한 롯데가 5연패에 빠진 한화보다는 다소 나은 상황이다.
짧은 기간 승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이번 3연전에서 2승 1패만 해서는 안된다. 두 팀 중 한 팀이라도 스윕승을 하는 팀이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3연전 전승을 하게 되면 5위와 0.5~1경기 차까지도 추격할 수도 있다. 당연히 양 팀은 사활을 걸고 나서야 한다.
한화 류현진이 지난 5월 8일 사직 롯데전에서 경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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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올 시즌 롯데전에 1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5월 8일 사직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그는 5이닝 8피안타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2회부터 5회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했으나, 5회 들어 무너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이에 맞서는 롯데의 선발은 우완 박세웅(29)이다. 그는 올해 27경기에서 6승 9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 중이다. 6월 27일 사직 KIA전 이후 무려 11경기째 승리투수가 되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0.44(20⅓이닝 1자책점)의 평균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
박세웅은 통산 한화전에서는 18경기에서 1승 9패 평균자책점 7.94로 좋지 않다. 올 시즌에도 첫 대결이었던 5월 28일 대전 경기에서는 4⅔이닝 11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10실점(9자책)으로 무너졌다. 다만 최근 상대했던 8월 28일 사직 게임에서는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 박세웅이 지난달 27일 사직 한화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