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전진숙 의원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다중이용시설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업체들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199건이었다.
다중이용시설 유형 별로는 버스터미널이 97건(48.7%)로 전체 위반건수 중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기차역 45건(22.6%), 고속도로 휴게소 38건(19.1%), 공항 19건(9.5%) 등의 순이었다. 버스터미널은 특히 2020년 15건에서 2023년에는 33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전진숙 의원은 "명절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버스터미널, 고속도로휴게소 등에서 음식을 먹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식약처의 선제적 위생관리와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