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창원 마산항 연안크루즈 터미널에서 해양경찰 기동점검반이 유도선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해경 제공
해경에 따르면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추석 연휴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객선·도선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유선, 낚시어선 등 관광·낚시객의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로 해경에서는 추석 연휴 비상 대응기간을 운영한다.
또 경비함정, 중앙특수구조단, 항공단, 구조대 등 全 구조 세력이 해양 사고에 24시간 비상 출동태세를 유지하는 비상대응반을 운영한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바다를 찾는 국민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추석 연휴 기간 해양사고 예방부터 대응까지 총력을 기울여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도서지역 귀성객이 이용하는 유·도선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기동점검단을 운영해 안전장비·시설물 중점 점검과 함께 주요 낚시어선 출입항 항포구를 중심으로 종사자 대상 안전운항 및 안전수칙 준수 홍보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