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아고다가 요금결제·환불 과정 등에서 이용자 피해를 야기하는 부분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여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아고다는 미국 부킹홀딩스(Booking Holdings) 자회사로 여러 국가의 숙소·항공편·교통편 예약을 중개한다. 최저가 보장과 무료취소 등 마케팅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모았지만, 유동적인 가격표시와 까다로운 환불절차 탓에 소비자 분쟁이 잇따랐다.
방통위는 "신속하게 조사해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정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