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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뉴스1에 따르면 종로학원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대 수시 지원자 수가 42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693명보다 542명(14.7%) 증가한 수치다.
연세대와 고려대 지원이 증가했다. 서울대 의대 지원자 수는 지난해 1215명에서 1288명으로 73명(6%), 연세대는 666명에서 900명으로 234명(35.1%), 고려대는 1812명에서 2047명으로 235명(13%) 각각 증가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전체 수시 지원자 수도 30% 가량 늘어났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수시 지원자는 총 10만9855명으로 전년 대비 30.4%(2만559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모집인원은 7040명이다.
인문계열보다 자연계열 경쟁률이 더 크게 상승했다. 인문계열은 4만2270명으로 지난해 3만2913명에 비해 9357명(28.4%) 늘었다. 자연계열은 6만3089명으로 지난해 4만7198명에 비해 1만5891명(33.7%) 증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자연계 지원자 수가 뚜렷하게 증가했다"며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자연계 일반학과 합격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해 학생들이 상향 지원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