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본관
서울시교육청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12일 '경서중 통폐합 예정에 따른 2025학년도 1학년 미배정 알림(안)'을 행정 예고했다.
그러면서"소규모학교의 적정 규모화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인력 및 교육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서중학교는 경기공업중학교에서 학제 개편에 따라 1950년 분리돼 개교했다. 1968년 마포구 공덕동으로 이전을 했다가 1993년 현재 위치인 강서구 가양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인근 아파트 단지의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신입생 수가 점점 줄었고, 소규모 학교 상황이 오래 유지되자 결국 폐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교육청은 수요가 있을 시 1·2학년 학생들이 인근 다른 학교로 옮겨가는 단체 전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만일 단체 전학이 이뤄지면 폐교는 2027년보다 더 당겨질 수도 있다. 학교 부지 활용 방안은 시교육청이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