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예방 캠페인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09.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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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등 참여, 대응 예방 홍보·인식 개선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디지털 성폭력·학교폭력 등의 예방을 위한 법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교육청하윤수 부산교육감이 디지털 성폭력·학교폭력 등의 예방을 위한 법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오는 13일 유관기관, 5개 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 및 예방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허위 영상물 편집, 합성은 장난이 아닌 범죄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심각성과 대응·예방 필요성을 알려 청소년·시민의 인식을 개선한다. 청소년이 호기심이나 장난으로 한 행동으로 법적 처벌을 받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집중 홍보한다.



부산교육청은 서면 놀이마루·전포카페거리 인근 젊음의 거리에서, 서부교육지원청은 남포동 BIFF광장 인근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경성대부경대역 △북부교육지원청은 덕천역 △동래교육지원청은 동래지하철역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옛 해운대역에서 캠페인을 펼친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학부모연합회·청년연합회·운영위원회 협의회 등 기관 관계자 250여명도 참여해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과 처벌강화 등을 알린다.



온라인 캠페인은 6곳의 현장 캠페인 현장에서 나눠준 홍보 리플릿 QR코드를 활용해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예방'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예방을 위해서는 학교의 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감시·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협력을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교육감·변호사·경찰관이 부산지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를 포함한 디지털 성폭력·학교폭력·교권침해·마약 및 사이버도박 예방을 위한 법 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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