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로 IPTV와 AI를 결합한 AI 디바이스를 개발해 국내 IPTV 시장을 석권한 '가온그룹 (4,095원 0.00%)'이 이번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IBC는 세계 3대 방송산업 전문 전시회다. 글로벌 방송통신사업자뿐만 아니라 AI, 네트워크, 메타버스 등 차세대 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가온그룹 IBC 2024 조감도(사진제공=가온그룹)
해당 제품은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현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탑재한 OTT 디바이스다. 기기 내 AI가 직접 연산 처리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버 통신 과정이 필요한 기존 AI 대비 빠른 작업 속도, 높은 보안성, 낮은 전력소모 등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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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AI·ML(Machine Learning)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다. 이 기술은 AI가 스스로 사람의 목소리 톤, 억양 등을 분석해 사용자가 누구인지 구분하고 선호도를 파악하여 목소리만으로도 OTT 콘텐츠 추천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해 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될 OTT 디바이스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에 당사의 독보적인 AI 솔루션이 더해져 고객에게 한층 더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IBC 2024를 시작으로 온디바이스 AI OTT 디바이스가 가온그룹의 신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전사적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온그룹은 지난 5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대형 위성통신사업자 '비인미디어그룹'과 OTT 디바이스 AI 솔루션 고도화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