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씨왕후' 파트2, 전종서 결정적 승부수...선정성 덮을까

머니투데이 이경호 기자 ize 기자 2024.09.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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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사진=티빙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사진=티빙


'우씨왕후' 전종서가 추격을 피할 결정적 승부수를 띄운다.

12일 낮 12시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파트2(Part 2)에서는 왕위를 향한 왕후 우희(전종서)와 반대 세력들의 권력 쟁탈전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우희는 왕 고남무(지창욱)의 죽음 이후 자신과 가문을 지키기 위해 취수혼을 선택하고 왕의 동생들 중 새로 왕위에 올릴 자를 찾아 나섰다. 포악한 성정의 셋째 왕자 고발기(이수혁)가 아닌 다른 이를 왕으로 세우겠다 결심했지만 우희의 계획을 알아챈 고발기가 잔혹한 사냥꾼 흰호랑이족을 풀어 추격에 나서 긴박감이 고조됐다.



뿐만 아니라 고구려의 각 부족들도 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각기 숨겨온 야욕의 발톱을 드러낸 상황. 이에 파트2에서는 우희가 고발기와 부족들의 추격을 피해 무사히 다음 왕을 만나 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파트2 공개를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에는 권력 쟁탈전의 중심에 선 우희와 각 세력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사진=티빙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사진=티빙
특히 왕후의 옷을 벗어던지고 전사로 변신한 우희의 얼굴에서는 이전과 다른 강인한 기개가 느껴진다. 왕당의 대모달 무골(박지환)의 보호를 받는 왕후 일행의 다음 목적지는 어디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궁에 남은 을파소(김무열)는 왕 고남무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고뇌를 거듭하고 있다. 왕후의 언니인 태시녀 우순(정유미)도 자신이 쓴 미약으로 인해 왕이 죽었다는 생각에 홀로 고민에 빠져 과연 왕을 죽인 이는 누구일지 호기심이 커진다. 왕후의 대척점에 선 고발기 역시 우희를 사로잡아 왕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갖고 살기등등한 기세를 드러내 긴장감을 높인다.


이렇게 고구려의 명운을 손에 쥔 이들의 대립이 거세질수록 왕후 우희 역시 점차 숨겨왔던 '나' 자신을 꺼낼 예정이다. 때문에 쫓고 쫓기는 추격의 밤, 권력 쟁탈전을 매듭지을 왕후 우희의 승부수가 기대된다.

'우씨왕후'는 지난 8월 29일 파트1(Part 1)이 공개됐다. 총 8부작으로 파트1, 파트2가 각각 4화로 구성됐다. 앞서 파트1 공개 후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기도 했다. 특히 19금 시청등급(청소년 시청 불가) 등급임에도 불구, 극 중 일부 인물의 노출 장면을 두고 극 전개에서 과도했다는 평가로 선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전종서, 지창욱 등 배우들의 열연과 극 전개에 담긴 긴박한 추격이 대한 호평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파트2가 선정성 논란이 불거졌던 파트1을 뒤로 하고 우씨왕후와 그를 둘러싼 얽히고 설킨 인물들의 상황을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파트1의 논란을 덮어낼 파트2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 이후 24시간 동안 벌어진 권력 쟁탈전을 추격 액션 장르로 창작한 팩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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