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12. [email protected] /사진=권창회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19일 본회의가 열리면 그날 김건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그리고 지역화폐법 등 3가지 법안을 한 번에 올리는 것이 어떨지에 대해 오후 의원총회에서 (의원들)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의료공백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쟁점 법안 처리는 추석 연휴 이후로 미루자고 제안한 바 있다. 우 의장은 "(여야의) 대화와 협력의 분위기가 단절되지 않도록 야당이 (김 여사 특검법 등) 쟁점 법안 처리 시기를 조금 유연하게 해주는 것이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 의장이 강조한 '여야의정(여당·야당·의료계·정부) 협의체'에 관해 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진 현실적 대응 마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이라며 "최소한 의사협회라든가 대표성을 가진 단체가 (협의체에) 들어오도록 노력해야 한다. 대표성이 부족하다면 이 갈등은 해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