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값 까고 또 깝니다"...서울시, 2만6천망 '반값 할인'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4.09.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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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공사·이마트와 민관협력 양파 할인판매

"양파값 까고 또 깝니다"...서울시, 2만6천망 '반값 할인'


서울시가 추석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농수산식품공사, 이마트와 함께 양파를 시중보다 5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월에는 애호박, 3월 사과와 대파, 8월 상추를 할인 판매했다.



양파는 추석 20대 성수품이면서 시민들의 수요가 높고 가격상승 폭이 큰 채소로 모두 2만 6000 망(1망, 2.5kg)을 공급한다.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서울 시내 이마트 25개 매장에서 양파 2.5kg 1망당 매장 정상가격 5480원보다 50% 싼 274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농산물을 확보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서울시가 할인 금액의 일부를 지원해 원가를 낮춰 농산물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고 이른 추석을 맞이한 가운데 이번 행사로 시민들의 추석 상차림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격 모니터링과 함께 민관협력을 통한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 운영으로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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