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대로 됐다" 박재범 '19금 플랫폼' 만족…MV 키스마크 주인공은 남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4.09.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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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가수 박재범.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가수 박재범이 성인 플랫폼 진출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신들린 관리'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재범과 배우 채정안, 코미디언 김해준, 뇌 과학자 장동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 박재범은 "이번 해에 음악 발매를 많이 했다. AOMG 사임하고, 모어비전, 원소주 차리면서 음악을 제대로 내지 못했는데 올해는 가수로서 집중해 지난 4월부터 싱글을 매달 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그는 최근 활동 중 가장 화제가 된 것으로 신곡 '맥네스티'의 독특한 홍보 방식을 꼽았다.



MC 김구라가 "박재범이 성인 유료 채널에 진출한다는 기사를 본 것 같다"고 하자 박재범은 "여태 피처링 포함해서 16년간 발매한 곡이 약 400곡이다. 오래될수록 홍보에 불리하다. 사람들이 흔히 봐 왔던 그림이니까. 어떻게 홍보할까 고민하다가 야한 가사가 있으니까 그런 브랜딩을 가진 플랫폼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오해하는데 그 플랫폼은 제 팬들만 구독할 수 있는 것"이라며 성인물만 올라오는 플랫폼이 아니라 유료 구독 기반 플랫폼이라 해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오해하는 브랜딩을 제가 홍보를 위해 활용한 거다. 뜻대로 됐다. 화제도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수 박재범.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가수 박재범.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박재범은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파격 키스 마크에 대해서는 "패션처럼 했다. 그건 (남자) 매니저 친구가 해줬다. 어떻게 해야 할지 하다가 손으로도 해봤는데 가짜처럼 보여서 어쩔 수 없이 매니저가 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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