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건강 우려 해명했으나…'회장님네' 결국 종영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9.12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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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김수미,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포스터 /사진=뉴스1, tvN STORY (왼쪽부터) 배우 김수미,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포스터 /사진=뉴스1, tvN STORY


배우 김수미가 직접 나서 건강 악화 우려를 해명했음에도 그가 출연한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이 2년 만에 종영하게 됐다.

지난 11일 OSEN에 따르면 tvN 측은 "'회장님네 사람들'은 오는 16일 방송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수미를 비롯해 배우 김용건, 이계인 등이 고정으로 출연했다.

그러나 김수미는 최근 피로 누적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며 '회장님네 사람들' 녹화에 불참했다. 이후 그가 한 홈쇼핑 채널에 출연해 어눌한 말투 등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이에 김수미는 직접 OSEN에 "건강은 괜찮다. 아무 문제 없다"며 말이 어눌하게 느껴졌던 것과 관련해 "임플란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김수미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 역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그렇게(건강이 안 좋게) 보였던 것 같다"고 모친의 건강 이상설에 선을 그었다.

'회장님네 사람들' 마지막회는 오는 16일 월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김수미는 12일 있을 출연진 쫑파티에 참석할 예정이다.


1949년생인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전원일기', '수사반장',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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