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6차 본회의 대정부질문(경제)에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09.11.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최 부총리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우리 기업들도 해외 주요 경쟁국의 기업과 최대한 동일선상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재정을 아끼려고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우리 기업 지원 의사가 없다든지, 지원 의지가 약한 건 절대로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다만 우리 반도체 산업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재정 보조금이나 직접 보조금을 받아서 생긴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연구개발(R&D)이나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이나 생태계 지원, 인력 양성 등 지원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반도체 관련된 26조원의 지원대책을 마련할 때 우리나라의 대기업, 중소기업을 직접 만나고 관계기관에서 만나서 수요조사를 했다"며 "그 대책이 완결된 것이 아니고 그 당시에 가장 시급한 게 무엇이냐를 중심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