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대, 예술·디자인 창업 지원 활발...조명부터 자세교정 이너웨어까지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2024.09.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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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계원예술대학교/사진제공=계원예술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가 예술·디자인 창업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11일 밝혔다.

계원예대는 자교 출신들이 창업시장에서 다양하게 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원예대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KDB 창업 교육 프로그램에 도전했으며 2023 KDB 창업 교육 빌드업(Build-Up) 프로그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대표적인 창업 사례로 에프오에프 최재영 대표(광고브랜드디자인과)를 꼽았다. 최 대표는 콘텐츠 제작 업계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콘텐츠 자유 거래 시장 스탠바이'를 고안,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업한 '2023 재도전 성공 패키지' ICT 분야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콘텐츠 자유 거래 서비스 플랫폼 '스탠바이(STAND BUY)'를 지난달에 출시했다.



김애린 글리밍 대표(순수미술과)는 회화작가로 3년간 활동하며 원본의 감동을 전달할 수 있는 기계적 장치로 '필름화된 그림을 투사하는 인테리어 조명'을 제작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23 예비창업 패키지 선정에 이어 '2024 예술 분야 초기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어 김수연, 황민지 이너마음 대표(전시콘텐츠디자인과)는 자세교정 이너웨어를 개발,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전나현 계원예대 산학취업처장은 "앞으로 예술·디자인 창업의 성공적인 사례를 마련하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형로 창업지원센터 책임교수는 "매년 교내 창업 경진대회에 수상한 아이템들이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템들이 아이디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예술· 디자인 창업 생태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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