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유통 플랫폼 '식봄', 최근 1년 거래액 1000억 돌파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4.09.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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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유통 플랫폼 '식봄', 최근 1년 거래액 1000억 돌파


외식 사업자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운영하는 마켓보로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1년간 식봄의 누적 거래액(GMV)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월 월간 거래액은 14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대비 178% 증가했다. 이에 올해 목표로 잡은 연간 거래액 15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규 회원도 꾸준히 유입돼 식봄의 회원 수는 12만명을 돌파했다.

매출과 이익에 직결되는 수치들도 개선되고 있다. 8월 기준 실제로 구매 행위를 한 회원 수는 전년대비 117%, 구매 건수는 148% 증가했다. 마켓보로 관계자는 "월 200만원대 구입 회원 수가 지속적으로 늘었고 회원들은 거의 구독 수준의 구매 성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회당 평균 구매액은 약 15만원이다. 온라인 커머스 평균(4~5만원)보다 훨씬 높고 경쟁사 대비 최소 3만원 이상 많다는 분석이다. 회당 평균 거래액이 높으면 유통회사 입장에선 배송 등 물류비용이 줄어드는 이점이 있다.

고참 식봄 운영담당 리더는 "거래 활성화와 낮은 물류비용 등의 이유로 주 판매 채널을 식봄으로 전환하는 유통회사들이 늘고 있다. 줄어든 물류비용을 가격 할인에 적용하는 곳도 많아 유통사와 식당 회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윈윈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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