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고산동주민자치회가 민락톨게이트 연결도로 개설 응원 현수막을 게첨했다./사진=현대곤 기자
의정부시는 민락2공공주택지구 및 고산공공주택지구 주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락 톨게이트(TG) 우회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민락2지구 북동쪽에는 대형 판매시설이 있어 주말마다 인접 시군 및 서울북부지역 방문객이 집중된다. 이 때문에 민락로(민락교차로~송양초등학교 사거리)와 송양로의 교통지체가 심각하다.
여기에 민락2지구와 고산지구는 부용산으로 동·서측이 서로 단절돼 있어 공공주택지구 중심지역 간 이동을 위해서는 부용산 둘레로 약 4km를 우회하는 문제점도 있었다.
김동근 시장이 민락 톨게이트(TG)를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의정부시
이번 사업을 통해 민락2지구와 고산지구 주민 모두 소요시간 및 거리 단축에 따른 교통불편 해소가 기대된다. 교통량 분산으로 소요시간이 약 15~20분가량 단축되는 등 민락2지구 내 송양로 교통지체가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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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교통서비스 수준은 송양초등학교 사거리가 E등급에서 D등급으로, 코스트코 사거리는 평일 D등급에서 C등급으로 1단계 상승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민락 톨게이트 회차로 개선을 위해 이달 중 도로구역 결정 용역에 착수하고,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민락 톨게이트 우회도로 개설사업으로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락톨게이트 우회도로 위치./사진제공=의정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