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은 지난 10일(한국 시각)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3-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AFC는 "손흥민이 한국을 첫 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오만 원정에서 팀의 중요한 두 번째 골을 넣었다"며 "한국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 당시 야유를 받는 등 좌절했지만 많은 변화를 거쳐 긍정적으로 출발했다.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마법을 부린 뒤 골문 구석으로 슈팅해 득점했다"고 치켜세웠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에서 0대0 무승부 후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스1
'ESPN'은 "전설적인 선수였던 홍 감독의 몰락이 얼마나 놀라운지 주목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후임으로 홍 감독에게 접촉한 뒤 그는 늘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며 "한국도 일본이 중국전(7-0 승), 바레인전(5-0 승)에서 보여준 지배력을 행사해야 한다. 홍 감독을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이 가라앉기 위해 꼭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은 손흥민 덕분에 더 큰 압박을 받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축구협회와 관련해 홍 감독 선임 과정과 협회 운영 실태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