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바닥이 아니었네"…삼성전자, 6만5000원도 깨졌다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9.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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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구주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지난 5일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를 하루 앞두고 열린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1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구주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지난 5일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를 하루 앞두고 열린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1


국민주인 삼성전자 (64,400원 ▼1,900 -2.87%)가 약세를 이어가며 장중 6만5000원선 밑으로 추락했다.

11일 오전 10시41분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00원(1.96%) 내린 6만4900원을 나타낸다. 주가는 장중 6만48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주가 약세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429만3972주를 순매도했다. 현주가 기준으로 2786억7878만원 규모다. 기관도 삼성전자를 1만6000주 순매도 중이다.

이달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삼성전자 주가는 12%대 빠졌다. 이날까지 기관은 8거래일째, 외국인은 7거래일째 순매도다. 반면 개인은 기관과 외인이 던지는 물량을 받아내며 15거래일째 순매수세를 나타낸다.



증권가에서는 하락세가 과하다는 평도 나온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이미 다운턴(하락 국면) 수준인 PBR(주가순자산비율) 1.1배까지 급격히 반영했기 때문에 조정이 과하다는 판단이다. 낮아진 주가를 고려하면 반등 시 업사이드는 충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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