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청사.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시는 강기정 시장을 반장으로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설치·운영해 응급의료기관 집중관리에 나선다. 응급의료기관별 1대 1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일일 현장 상황을 관리하고,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21곳과 응급의료시설 5곳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광주시는 응급실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벼운 증상이나 비응급일 경우 동네 병·의원을 이용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광주시는 공공의료 보장성 확보를 위해 추석 당일(17일) 동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 보건소의 주간진료(오전 9시~오후 6시)를 실시하고, 보건진료소 8개소를 요일별로 분배해 운영한다. 또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협력병원 14개소와 발열클리닉 11개소를 운영한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아이가 아플 때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심야어린이병원(광주기독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광주센트럴병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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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옥수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증응급환자가 차질없이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벼운 증상인 경우 동네 병·의원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건강보험 시행규칙 개정(9월13일 시행)에 따르면 한국 응급환자 중증도(KTAS) 분류 기준에 의해 비응급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전문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한 경우 또는 경증응급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전문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한 경우 응급실 진료비의 본인부담률이 90%로 상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