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결제 할인 방식으로 수강료를 받은 뒤 돌연 폐업하고 잠적한 30대 필라테스 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광주 광산·북부경찰서는 필라테스 업체 대표인 3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월~6월까지 '선결제 할인 이벤트'를 열어 회원들에게 인당 60~100만원 상당의 수강료를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회원들에게 자신을 건물주라고 속인 뒤 '사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로 말해 이벤트에 참여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변제 능력이 없는 A씨가 자금 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선결제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