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4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05. [email protected] /사진=김금보
김 지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 국민이 아니라 상위 20%나 30%를 제외한 중산층과 서민층에 지급하면 훨씬 소비성향이 높은 분들이라 더 많이 소비진작이 될 것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전국 몇 퍼센트에 어느 정도를 지원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상위 20%를 제외한 80%나 또는 30% 제외한 70%나 다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또 중소기업 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이 포함되지 않겠느냐"라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에서 이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도 상당히 신축적인 입장을 표명하신 거로 알고 있다"면서 "같은 방향 하에서 방법의 차이"이라고 말했다.
대권에 도전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임기가 2년이나 남았는데 그런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유능한 민주당'으로서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해야 되는 것이지만, 우선은 지사로서 산적한 경기도 문제, 제가 했던 공약의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고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