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지하상가에서 엘리베이터에 비친 자신의 얼굴에 다가가 입을 맞추는 등 이상행동을 한 여성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대기도 했다. /사진=서울경찰 유튜브 화면 캡처
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지하상가에서 엘리베이터에 비친 자신의 얼굴에 다가가 입을 맞추는 등 이상행동을 한 여성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대기도 했다. /사진=서울경찰 유튜브 화면 캡처
11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지하상가에서 덜미를 잡혔다.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모습을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마주한 뒤 조사를 이어갔는데 경찰 앞에서도 차분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경찰은 술이 아닌 약물에 취했을 가능성을 의심하면서 인적사항을 물었다.
경찰은 파출소로 임의동행해 마약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A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