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방송서 남편 까고 시누이 얘기…죄송합니다" 공개 사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4.09.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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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정정아. /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코미디언 정정아. /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정정아가 남편과 시누이에게 공개 사과했다.

정정아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정정아는 "'동치미' 촬영 주제가 '옆집 남편은 돈까지 잘 벌던데'"라며 "여보 미안해 방송에서 자기 깠어. 공개적으로 사과할게. 아무리 사실이라도 말하면 안 되는 건데"라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까지 '동치미' 보고, 또 오토바이를 탄다는 인식에 신랑이 좀 철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더라"라며 "술도 안하고 옷에도 관심 없고 제가 알기론 바람도 안 피우고 오직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바이크 커스텀 하는 남자"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시누이 얘기도 조금 했는데 죄송합니다"라며 "시누이님들 사랑합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으며, 공개한 사진 속에는 "시댁 식구들 죄송합니다"라는 글귀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정정아는 지난 7일 방송된 '동치미'에서 "남편이 누나 둘에 형 하나, 2남 2녀 중 막내아들이다. 손위동서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그러다 보니 공감할 것도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정아는 2017년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세 번 유산 끝에 2020년 아들 하임 군을 품에 안았다. 정정아는 지난 7월에는 아들이 발달지연, 발달장애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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