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8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4.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이 대표는 10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갈수록 과격해지고 또 많아지는 폭력행태를 보며 정치의 역할을 돌아본다"며 이 같이 남겼다.
이어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그렇지 못한다"며 "상대를 인정하고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균열과 갈등을 먹고 사는 '적대정치'로 변질됐다. 상대를 제거하고 국민 편 가르는 정치만 남으니 국민들 간 갈등이 격화되고, 물리적 충돌이 벌어진다"고 했다.
한편 평산마을 이사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만났던 지난 8일 오후 6시50분쯤 20대 남성 A씨가 책방 대문을 닫고 퇴근하려던 40대 여성 직원을 무차별 폭행했다. 울산지법은 전날 상해 등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