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로 출근하는 시대가 온다? 2024 WSCE에서 본 미래도시[부릿지]

머니투데이 김효정 기자, 이상봉 PD, 김아연 PD 2024.09.1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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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릿지 김효정입니다. 사람도, 기술도 더욱 '스마트'해지는 시대에 맞춰 이제는 우리가 살고있는 이 도시 자체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부릿지가 소개해드린 것처럼 국토교통부와 여러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시티를 현실로 만들고 있는데요. 저희가 전국 지자체를 모두 방문할 수 없어서 이 스마트시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 나왔습니다. 바로 2024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 현장입니다.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아태지역 대표 스마트시티 글로벌 축제입니다. 부릿지가 지난해에도 현장을 방문해 스마트도시를 향한 전 세계의 관심과 열기를 직접 전달해드렸는데요.



올해는 더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엔비디아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는 등 역대급 라인업이 구성됐는데요. 전 세계 70개국 200개 도시 3만여 명이 참여하고, 1,600개가 넘는 전시 부스에 각종 체험은 물론 GS건설, 호반그룹 등 국내 대기업이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해외 진출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콘서트가 진행됩니다. 그 생생한 현장을 부릿지가 전달해드립니다.
비행기로 출근하는 시대가 온다? 2024 WSCE에서 본 미래도시[부릿지]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건 단연 현대자동차그룹 부스였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AI를 적용하여 더 안전하고 편리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주차를 대신해주는 '주차 로봇'과 퍼스널 모빌리티 '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 4족 보행 로봇 'SPOT'을 선보였는데요.

주차 로봇은 무인화된 주차장을 위해 현대위아가 개발한 차량 자동 운송 시스템입니다. 운전자가 주차장에 진입해 차량에서 내리면 이를 감지한 로봇이 차량을 직접 옮겨 대신 주차를 진행합니다. 얇고 넓은 형태의 로봇 한 쌍이 차량 하부에 들어가 바퀴를 들어 차량을 옮기는 방식인데요. 어떤 차량에도 적용할 수 있고, 전후좌우 어떤 방향으로도 움직일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막힘없이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가 어려운 초보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걸로 보입니다.



또한, 탑승자를 먼저 알아보고, 개인의 취향과 니즈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DICE는 완전히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한다고 하는데요.

모빌리티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로보틱스 주행 안정화 기술로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은 물론 모빌리티와 도시 운영 체계를 연결하여 삶의 방식을 또 한번 바꾸는 것이죠. 제가 직접 탑승해봤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어워즈 수상기업들의 실물 제품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이번 행사에도 다양한 국제기구 인사들이 참석했는데. 행사장에서는 외빈들을 대상으로 한 도슨트 투어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함께 이동하면서 각 부스에 대한 설명을 좀 더 자세히 들어보고 K-스마트시티에 대한 국제사회의 시선은 어떤지도 한 번 알아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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