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과거 여친, 강원래와 바람 나"…강원래는 여러번 사과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09.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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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하늘 유튜브 채널 캡처/사진=이하늘 유튜브 채널 캡처


그룹 DJ DOC 이하늘이 과거 가수 강원래에게 여자친구를 빼앗긴 사연을 언급했다.

이하늘은 지난 6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강원래와 갈등을 회상했다.

이하늘에 따르면 둘의 갈등은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원래는 당시 한 술집에서 여성팬과 만나 사랑에 빠졌다. 그는 당시 이 여성이 이하늘의 여자친구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다 뒤늦게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늘은 "오래 전 얘기다. 내가 지금 그때 당시 문제가 있었던 여자와 만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나도 어차피 그 사랑을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이하늘 유튜브 채널 캡처/사진=이하늘 유튜브 채널 캡처
그는 "이미 지난 과거 일이니 툭툭 털자, 그런 마음이다. 그래서 지금 감정이 전혀 없다. 사람들이 '사람이 그러면 되네 안 되네'라고 하지만, 그때 당시 다 어렸다. 이렇게 정리한다"고 말했다.



이하늘은 2010년 발매한 7집 '풍류' 수록곡 '부치지 못한 편지'에서도 강원래와 갈등을 언급한 적 있다. 노래에는 "내가 형이라 부르던 사람, 네가 방송에 나와 그녀가 양다리였다고 다시 상처를 주네", "몇 년이 지나 약해진 네 모습에 괜히 마음이 약해져" 등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강원래는 방송에서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밝혀왔다. 강원래는 2010년 3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나는 이하늘 여자친구인 줄 몰랐다"며 "여성이 강하게 대시해 집에 놀러 갔는데, 이하늘과 함께 찍은 사진을 봤다. 물어보니 압구정동에서 우연히 봐 기념촬영 한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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