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추석 명절을 일주일여 앞둔 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시민들이 구입한 과일 선물이 배송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일 전국 23개 지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24개 품목을 조사,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평균 20만 9,494원으로 전년 대비 1.6% 올랐으며, 업태별로는 전통시장 19만 4,712원, 대형 유통업체 21만 6,450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 1% 상승했다고 밝혔다. 2024.9.9/뉴스1 Copyr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올 추석 가장 선호하는 선물은 무엇일까? 기업간 거래(B2B) 서비스 플랫폼 위펀이 운영하는 선물24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 임직원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은 한우 세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추석 임직원이 가장 많이 선택한 명절 선물/그래픽=김지영
기업의 추석 선물 예산으로 잡은 금액은 인당 평균 7만6000원이었다. 금액대별로는 5만원대 선물이 31.9%로 가장 높았으며 10만원대를 예산으로 잡은 기업이 27.8%로 뒤를 이었다. 10만원 초과 30만원 이하로 예산을 높게 잡은 기업은 153곳으로, 8.68%를 차지했다.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신세계 백화점(32.6%)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28.2%) △롯데백화점(21.2%) △네이버페이(10.2%) △올리브영(5.2%) △해피콘(2.6%)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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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선물을 고를 때 기업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부분은 '가격대(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24 고객사 담당자 500명이 설문에 응한 결과, △상품 구성(23%) △임직원 선호도(8%) △서비스 디자인(7%) △브랜드(5%)가 뒤를 이었다.
이재호 위펀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한우가 명절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올해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예년에 비해 건기식보다도 실속 있는 수산·건해산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며"선물24 이용 고객사가 큰폭으로 늘어나며 원하는 상품 범위가 다양하게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실속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상품군을 확장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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