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인천 남동구 아파트 복도에 세워둔 유모차에서 불이 났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사진=뉴스1(인천소방본부 제공)
10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인천 남동구 서창동의 한 아파트 3층 복도에 있던 유모차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유모차가 모두 타고 복도 일부가 그을려 소방 추산으로 97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그런데 이 아파트 동 6층 복도에 있던 종이상자에서 같은 날 비슷한 시각에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화재를 목격한 주민이 진화해 큰 피해로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특정 아파트 동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누군가 연속적으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